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는 매일 작은 믿음 하나를 함께 건넨다.부모가 곁에 없는 몇 시간 동안 선생님이 아이를 살펴주고, 시설은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관리되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용인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두 살 아이의 추락 사고는 아들 셋을 키운 부모인 내게 더욱 무겁게 다가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6년 8월 26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민간 어린이집에서 두 살 남자아이가 열린 창문을 통해 아래로 추락했다. 아이는 외상성 간 손상과 상완골 골절 등 중상을 입고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높이는 초기 보도에서 약 5m, 피해자 측 설명이 반영된 후속 보도에서는 약 10m로 차이가 난다. 정확한 추락 과정과 시설의 규정 위반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