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리 집에 참 기쁜 일이 있었다. 둘째 아들이 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부사관으로 임관한 것이다. 부모의 눈에는 아직 철부지처럼 보이지만, 이제는 군복을 입고 자신의 임무와 부하를 책임져야 하는 어엿한 직업군인이 됐다.임관식을 지켜보면서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과 함께 여러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근무지를 오가거나 휴가 때 집에 올 때 사용할 자동차가 한 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그중 하나였다. 아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특별한 시기인 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물론 자동차는 단순히 축하한다는 의미만으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물이 아니다.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보험료, 자동차세, 연료비, 소모품 교체비까지 계속 지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시간이 날..